퇴사 2017년 6월에 회사에 입사하고 어느덧 3년이 지났다. 큰 기대와 야망을 품고 함께 일했던 많은 동료들이 회사에 지쳐 더 좋은 곳으로 떠나갔고, 남은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. 더 열심히 해보려고 아직 노력하는 사람들과 회사에 질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. 말이 많은 회사였지만 나름의 장점들이 많았고,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회사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. 내 경우는 약 세 달간 퇴사를 고민하면서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던 것 같다. 퇴사 전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 나는 왜 퇴사를 하고 싶은가?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나와 잘 맞는가? 이직한다면 어떤 업무로 가고 싶은가? 회사 내에서는 해당 업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?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..